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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31. 박종훈 관장님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김재탁 부시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정록 중앙회장, 이한성 국회의원  이하 지역 의원, 법인산하 기관단체장, 지역의 여러 기관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취임식을 빛내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은 취임사 내용입니다.

"존경하는 참석 내빈 여러분!! 그리고 장애인 가족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축하와, 보내 주시는 관심과 성원은 저의 영광일 뿐 아니라,

문경지역 전체장애인에게 힘과 용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문경의 장애인복지가 다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저는 확신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 문경지역은 대한민국의 어느 도시보다도 훌륭한 복지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시장님과 국회의원님, 도의원님 그리고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에 이르기까지 장애인 복지에 대한 커다란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어느 도시에 못지않은 훌륭한 접근성을 가진 아름다운 장애인복지관이 있으며,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지체장애인협회를 비롯한 5개 장애인협회 회원들의 열성적인 지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제 5대 관장에 취임하면서

전임 관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나아가 더욱 발전시켜야 할

의무를 부여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두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이용자의 선택권을 최우선으로 존중하여 운영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주인되게 하고, 여러분이 만족하고, 여러분이 행복해지는 재활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둘째로, 섬기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함께 일해오신 직원 여러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관장으로서의 지위에 앞서 책임에 충실하겠습니다. 지시자가 아니라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함께 현장에서 뛰겠습니다. 여러분의 초심 안에 있던 복지열정을 모두 꺼내어 주십시오. 더욱 생동감있는 복지를 실천해 봅시다. 그 선두에 제가 서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저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라는 제목의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 어느 종교에서도 사람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가르칩니다. 그 소중한 대상에는 차별이 없음을 뜻합니다. 그것이 복지가 아닌가 합니다. 오늘 이곳에 참석하신 여러분의 공통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배려하고, 나누고, 함께하고, 하나 되려는 것 즉, 사회복지를 지향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여러분들입니다.

끝으로,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장애인과 시민의 더 나은 행복공간이 되도록 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취임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