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7.11.15(수)

행사명 : 문화예술지원사업 학예발표회 '모두가 꽃 이야'

11월은 우리말로 ‘마름달’이라 합니다. 마름달은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이라는 뜻으로 한 해의 끝으로 치달아가는 즈음에 문화예술지원사업이 ‘모두가 꽃이야’라는 제목으로 학예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재미있게 배운 것을 우리만 나누기 아쉬워 이웃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떠오름 풍물패의 풍물공연, 새재너머 합창단의 합창, 기타,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떠오름 풍물패 초급반 학생들은 오직 소리로만 가락을 외웠는데요. 영남사물을 신명나게 연주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공연 중간 퀴즈 내는 시간을 가졌을 땐 합창단이 퀴즈에 심취한 나머지 무대에 올라가서도 손을 드는 등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학예발표회는 ‘모두가 꽃이야’라는 제목처럼 모두가 꽃과 같이 환한 얼굴로 서로 웃고 즐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